국민일보기사 - 한약이 간기능에 악영향?… 대전대 한의대 “근거 없다”
한약이 간기능에 악영향?… 대전대 한의대 “근거 없다”
최근 한약의 독성과 안전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약이 간기능과 신장기능에 악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간기능과 신장기능을 회복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대전대 한의대 설인찬 교수팀은 한약의 독성 여부와 안전성을 확인할 목적으로 2005년 3월부터 2006년 6월까지
대전한방병원 입원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한약 복용후 혈액내 생화학적 변화를 추적,관찰한 결과 오히려 간기능과
신장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간기능 검사의 일종인 AST,ALT,ALP,r-GTP와 신장기능검사의
일종인 크레아티닌,BUN의 수치 변화를 입원 기간에 따라 2주 이상 1개월 이내,1개월 이상 2개월 이내,2개월 이상 3개월
이내,3개월 이상 4개월 이내,4개월 이상 5개월 이내의 그룹으로 나눠 평균값을 입원 당시와 비교했더니 퇴원시 모두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측정됐다는 것.
이는 여러가지 생약재를 혼합 탕제로 우리는 한약의 경우 자칫 우리 몸에서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일을 하는 해야 하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의료계 일각의 우려와 달리 법제(독성을 약화시키고 약효를 배가시키는 기술)를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설 교수는 “오랜 기간을 거쳐 한의학이 전통의학으로 계승 발전해온 것에서 한약은 이미 경험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더욱이 이번 연구결과 한약이 간과 신장의 기능을 떨어트린다는 증거가 없음이 확인됐을 뿐 아니라 오히려 간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2006.11.07 이기수 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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